펜싱 종목과 종목별 특징(에페, 플뢰레, 사브르)
펜싱 종주국 프랑스에서 오상욱 선수 등 한국 대표팀이 금메달을 석권하는 쾌거를 올렸었는데요. 펜싱은 서유럽의 검술을 스포츠로 만든것으로 , '플뢰레(Fleuret)', '에페(Épée)', '사브르(Sabre)' 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습니다.
펜싱의 뜻
fencing은 fence의 동명사로 fence는 검을 휘두르다, 싸우다의 의미가 있습니다. 수비, 방어를 말하는 defence 라는 단어를 많이 들어 보셨을 텐데요. 이 디펜스도 fence 에서 유래하였습니다.
펜셍 종목과 종목별 특징
펜싱은 검과 득점방식에 따라 세부 종목으로 나뉘게 됩니다.
플뢰레
머리와 팔을 제외한 상체만을 공격하는 경기로 경기 시작 후 공격 자세를 먼저 취한 선수에게 공격권이 먼저 주어지며, 동시타는 인정되지 않습니다. 피하거나 방어에 성공하면 공격권은 상대 선수에게 넘어가게 됩니다.
에페
전신을 공격 유효 부위로 인정하며 찌르는 시간에 따라 승점과 패점이 판가름 나므로, 동시타가 인정됩니다. 동시타는 두 선수가 동시에, 또는 0.04초 이내에 유효한 공격을 가한 경우 양측 모두 득점이 인정됩니다.
사브르
머리를 포함한 허리 위를 모두 공격 유효 부위로 봅니다. 유효부위를 검 끝으로 찌르거나, 검 날로 베어서 점수를 낼 수 있습니다. 경기 시작 후 공격 자세를 먼저 취한 선수에게 공격 우선권이 주어지며, 동시타는 인정되지 않습니다. 앞으로 이동할 때 양다리가 교차할 경우 파울이 되며, 이는 사브르에만 적용됩니다. 오상욱 선수가 이 사브르 종목에서 남자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되었습니다. 파리올림픽을 끝으로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 등 주요 대회에서 시상대 정상을 섭렵한 유일한 한국 펜서가 됐습니다.
검 뿐만 아니라 복장에서도 차이가 있는데, 에페와 사브르는 같은 복장과 피스트 규격을 이용하며 플뢰레만 최종 경계선을 넘어가면 점수를 뺐기고 재킷도 다릅니다. 플뢰레는 현대 펜싱의 기초이자 역사도 긴 종목입니다.
이상으로 펜싱 종목과 특징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 보았습니다. 팔다리가 긴 신체에 유리한 종목으로 신체조건 적으로도 역사적으로도 유럽에게 유리한 종목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는 것이 더 자랑스럽게 다가왔던 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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