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개미의 글2

네이버 증권 게시판 필명 황금개미님의 글 스크랩

 

아침에 훈훈한 댓글에 감사드리며 아내 생일 축하파티를 잘 마치고, 오늘 몇가지 시사점들이 있어서 내용 정리해봅니다. 어제 글에서 영화 작전을 소개한 바 있는데 작전과 관련되어서 오늘 시장흐름을 보며 내용을 정리해봅니다. 민감한 사안이니 우리 주포 형님 심기 건드리지 않는 선에서 다른 종목들을 언급해볼까 합니다.^^;

 

ㅁ주포의 물량매집 최소 3개월 이상 매집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금감원이라는 빅브라더에 걸려들고 말죠.

작전하다 적발되면 소환당하고 분위기 매우 살벌한 가운데 벌금을 내야 합니다.

얼마 전에도 모 상장사 회장이 시세조정 협의로 구속되고 그 종목 주가가 엉망이 되었죠.

물량을 매집하는 기간은 최소 3개월 이상을 가져가야합니다. 거래량이 마른상태로 물량을 매집하는 구간이다보니 잔디형 패턴을 만듭니다.

제가 조건식을 만들기 전에는 2천개의 차트를 1초의 하나씩 넘겨보며 좋은 종목을 골라냈는데 잔디형 패턴 종목, 에너지를 모았다가 시세를 분출할려고 하는 수렴형패턴을 즐겨 찾았죠.

아무튼 3개월 이상 지속적이고 꾸준하게 조금씩 물량을 모아가야 하는게 중요합니다.

개미들이 징징거리는 구간이기도 하구요. 저는 주포형님들이 오랫동안 차려놓은 밥상을 조건식으로 찾아내서 숟가락 하나 더 얹어놓고 잔파도를 즐기며 가는 이구요.

ㅋㅋ 참고로 작년 하반기 반테마 대장이였던 지엔코는 2014년 1월부터 16년 3월까지 2년 2개월이라는 시간동안 1200~1500원 박스권에서 꿈쩍을 하지 않았죠. 오랜기간의 물량매집을 통해 유동주식수가 6770만주에 이르는 묵직한 지엔코가 1500원 선에서 시작해서 9550원까지 상승하기에 이릅니다.

물량매집이 끝난후 시장 반응을 보기위해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평소와는 다르게 전일대비 수백프로의 거래량을 동반하며 10%이상의 상승을 야기하죠.

광림 16년 2월 15일, 2월22일 차트를 참조하세요. 윗꼬리 지저분하게 많은 캔들을 가진 종목들도 그런 패턴이구요.

하지만 주포는 주지하다시피 개미들을 데리고 큰 상승 파동을 만들지 않습니다.

반드시 떨어내고 갑니다. 이후 광림의 경우 2월 26일, 29일에도 개미들이 쉽게 떨어지지 않으니

언론과 연계한 작전을 펼치죠. 그게 바로 16년 3월 3일 사건입니다.

(네이버 검색명 광림 내우외환에 수출 '빨간불'..최대주주는 '담보대출') 기사가 장중에 나오면서 그 날 하룻동안 15.47% 하락과 함께 장대음봉이 나옵니다. 내용이 섬뜩했습니다.

광림의 수출 담당 인력이 모두 퇴사하고,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는 중이고, 실적은 영업이익이 32.3%감소했고, 해외 매출이 부진하다는 내용이였습니다. 마지막 기사내용이 가관이였죠.

*기사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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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주주인 칼라스홀딩스는 지난 1월 보유주식(436만주)의 85%(374만주)를 맡기고 주식담보대출을 받았다. 대출 규모는 확인되지 않지만 실적악화에 따라 주가가 하락하면 경영권을 위협하는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 이 관계자는 "3월이면 세무조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본다"며 "세무조사와 관련한 진행사항은 밝히기 어렵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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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임수 음봉에도 개미들이 떨어지지 않으니 제대로 작전을 펼친겁니다. 이때 많은 물량들이 손절로 나오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이후 광림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기사 나오고 1일차 11%상승, 2일차 5.39%상승, 3일차 4.07%상승, 4일차 상한가, 5일차 상한가... 절대 주포형님들과 대립각을 세워서는 안되는 사례였죠.

가을쯤 보성파워텍 반기호 부회장 사태때도 보성파워텍과 같이 광림이 장중 20%하락을 해서 반기호 이사가 퇴사하는 줄 알았는데 버티고 나니 바로 회사에서 반기호 이사는 정상적으로 업무중이라는 공시가 뜨니 20% 마이너스에서 상한가 치고 플러스 15%인가에서 끝났죠.

하루 변동율 50%를 보는 순간이였습니다. 장전 시간외에도 공포분위기를 조성합니다.

이건 아까 사례와는 달리 애교의 해당하죠. 멀리 볼 것없습니다. 디피씨라는 종목이 어제는 8시11분 30초동안 20,668주로 하한가를 만들다 풀었고, 오늘은 8시 10분에 5148주로 잠시동안 하한가를 만들다가 풀더군요.

광림도 작년에 급등하기에 앞서서 자주 쓰던 방법이죠. 그래서도 주식을 좀 하는 분들은 장전 5분전인 8시55분까지의 호가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게 되구요.

보통 8시10분~30분까지 장난을 많이 치죠. 근데 재미있는 것은 이 시간동안 일반 개미들도 자신의 물량으로 잠시 하한가를 만들 수 있는데 그럼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아세요? 재밌게도 얼마 뒤에 시장질서 교란행위에 대한 주의가 담긴 편지가 옵니다.

ㅎㅎ 작전 영화를 보면 당일 종목을 매수한 주주 명부가 팩스로 전달되는 것을 봅니다. 세력의 물량체크죠.

그 모습을 보며 주인공은 "이러니 개미들이 매번 당하지"라며 억울해하는 모습도 나오구요.

뛰는 개미위에 주포형님들이 날고 있고, 그런 주포형님 위에 금감원, 증권거래소가 빅브라더가 되어 감시를 하는 형국인거죠. 각설하고 오늘 창투사들이 어제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서 실망하는 분들도 많았을 거고, 겁나서 물량을 던진 분들도 있었을 겁니다.

결론은 속임수 음봉이였다는 점이죠. 한진해운이 상폐되기 전 3백원 대에서 1600원대까지 상승할 때에도 속임수 음봉과 윗꼬리가 많았죠. 급등 전에는 푸닥거리가 필수인셈입니다.

오늘은 황교안 국무총리 대선 불출마 발언으로 시장이 요동쳤는데 미국 금리인상 발표와 함께 시장이 요동칠 것 같네요. 수혜를 받는 종목이 있을거고, 추락하는 종목이 있을텐데 관련해서 미리 예측하고 당일 시장 흐름을 보면 재미있답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패입니다.

열공해서 백전불패합시다.^^

 

황금개미 드림(Dream)

 

https://purirong.tistory.com/entry/%EC%B0%A8%ED%8A%B8%EC%84%A4%EC%A0%95%EA%B3%BC-%EA%B2%80%EC%83%89%EC%8B%9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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