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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노트

황금개미 수급의 이해와 야성적 충동

by 삐유삘롱 2019. 6. 8.

네이버 증권 게시판 필명 황금개미님의 글 스크랩

 

간밤에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수급과 관련해서 얼마 전부터 많은 글들이 오고가고 있는데 제 경험에서 저도 생각을 공유해봅니다.

전문가님이 bone님과 저에 대해서 인정하는 글을 몇 번 써주셨는데 기분이 좋고, 감사했습니다.

열심히 해왔던 것들에 대해서 고수님께 인정받았으니까요. 얼마 전에도 다른 게시판에서 저를 인정해주셨구요.

또 일개개미님도 지난 주에 저를 인정해주시는 글을 써주셨고 고맙게 잘 읽었습니다.

문제는 두 분이 오랫동안 글들을 써오시면서 두터운 팬층을 가지고 있는데 두 분의 인정으로 위험한 일이 생길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매일 쓰던 글도 중단하고 눈팅만 하고 있었네요.

가뜩이나 조회수와 공감이 높아진 상황이였는데 아래 언급할 심리적인 부분에서 투심이 흐려질 수 있거든요.

저를 의지하는 분들이 많아지게 되면요.

눈에 실핏줄 터져가며 공부하고 틀릴 확율보다 맞을 확율이 높아지면서 초창기에는 종목추천으로 인정받고 싶은 마음들이 자연스레 생기는데 이로인해 투심이 흐려지고, 분산 투자했던 분도 제가 언급한 종목을 몰빵하는 것을 자주 봅니다. 야성적 충동이 발현되는거죠. 이로 인해 문제가 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주식 10년차가 되다보니 주식에서 가장 중요한건 돈이나 좋은 종목 발굴이 아니라 '심리'라는 녀석이였어요.

논리적일 것 같은 사람들의 비이성적 심리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쓰여진 '야성적 충동'이라는 책을 추천드립니다.

일전 글에서 뉴턴도 투자심리가 무너져 깡통찼다고 말씀드렸죠. 서문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인간의 적극적인 활동의 대부분은 도덕적이거나, 쾌락적이거나 또는 경제적이건 간에,수학적 기대치에 의존하기보다는오히려 스스로 만들어낸 낙관주의에 의존하려는 인간의 불안정성이 판단과 결정에 중요한 요인이 된다.

인간의 의지는 추측컨대 오직 '야성적 충동'의 결과로 이루어질 수 있을 뿐이며, 수량적인 이익에 수량적인 확률을 곱하는 식의 계산적 이해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 영화 작전 첫 장면에 주인공이 친구에게 종목을 언급했는데 본인만 매수하면 될 것을 몇몇에게 연락하고 그 사람들이 또 누군가에게 소개하면서 문제가 되는 장면이 나옵니다.

평소 이성적인 판단이나 기술적인 분석에 근거한 실력자라도 전문가님처럼 주식판의 맥을 잘 짚어주는 분이 소개하는 종목에 대해서는 스스로 만들어낸 낙관주의로 매수를 하게 되고, 수급이 꼬이게 되는거죠. 문제는 본인만 사는 것이 아니라 이후 지인에게 소개하게 되고, 주식카페 지기들도 이를 참조해서 유료회원에게 추천하게 되면서 수급의 불균형이 만들어지게 되는거죠.

타인에게 추천도 추천이지만 혼자 매수를 하는 경우의 문제는 이렇습니다.

제가 5G를 언급한 뒤로 제 글에 댓글들로 여러 분이 관련해서 질문을 주시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힌트를 더 드릴 수 없는게 수천만 주의 유동주식수를 가졌지만 잔디형 패턴을 만들며 주포가 관리하고 있는데 일거래량이 10만주도 안됩니다. 제가 종목명이라도 언급하게 되면 바로 사시게 될건데 백만단위면 모를까 지금 이 종목의 경우는 천만원만 매수해도 티가 납니다.

문제는 갑자기 억단위로 살 수도 있는거구요. 지금 사야 오늘, 내일 급등할 것 같거든요.

그렇게 되면 주포가 아닌 개미의 매수로 이상 거래량이 바로 티가 나고 주포도 이를 인지하게 됩니다.

지금도 인위적인 매수세를 계속 견제하는게 매일같이 보이거든요. 이미 상승 분위기를 타서 거래량이 일천만 이상씩 터지는 종목은 다르죠. 지정가가 아닌 시장가로 3억, 5억씩 한방에 쏘면서 매수를 해도 됩니다. 이런 종목이 대장이 되는거구요. 수억씩 베팅해도 티도 안나고 잘 가니까요. 적은 금액, 적은 인원이면 주포도 크게 유념치 않고 넘어가지만 수억이라는 돈이 5명~수십명이 갑자기 들어와버리면 윗꼬리만 만들고 보합내지는 마이너스로 끝나게 되죠.

이렇게 되면 주포는 반드시 떨구고 가게 될 거구요. 주포가 2~30만 거래량으로 장중 7-8% 빼는 건 쉽거든요. 적은 물량이라면 태우고 가지만 인위적인 덩어리 물량을 말합니다.전문가님이 말씀하시는 수급이 꼬인다는 표현이 이를 말합니다.

지나고 나면 정확한 예측이였다는 판단이 서니 본인의 실력으로 사둔 종목도 팔아버리고, 전문가님이 언급한 종목에 몰빵하거나 지인들에게 추천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되면서 갈 타이밍에 못가게 되는거죠. 단 갈놈은 갑니다.

안가지는 않습니다. 지금처럼 대선을 코앞에 둔 창투사의 경우는 이 큰 호재를 앞두고 그냥 주포가 지나칠리 없는데 장중에 큰 충격(급락)을 주어 떨구겠죠.심지어 언론 기사까지 뿌려가면서요.

테마 편입이 아닌 기업 자체에 큰 호재가 있어서 띄울 종목의 경우는 1개월 뒤 목표를 3개월, 6개월호 늦추어서 개미들 진을 빼기도 하구요. 제가 작년에 쓰던 아이디에서 새로운 아이디를 썼다고 했는데 이런 이유였던 겁니다. 평온한 심리를 가지고 투자를 하는 이들이 앞서 언급한 야성적 충동(Animal spirits)이 발동되어 문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야성적 충동으로 실제 경제 대공황, 경제위기(서버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발동되었으니까요. 책을 꼭 읽어보세요. 투심이 주식매매에 매우 중요한 요소니까요.

말이 나왔으니까 초보 분들을 위해 매수하는 방법을 소개드리면 기본 3일에 걸쳐서 분할 매수를 들어갑니다.

수천만원에서 억대까지 올라가면 일주일 이상으로 길게 가져가시구요. 특히나 잔디형 패턴으로 거래량 말려서 관리되는 종목의 경우는요.

분할매수란 3,3법칙을 말합니다. 최소 3일에 걸쳐서 매수를 하세요. 월, 화, 수라고 가정하면 각 요일마다도 3번에 걸쳐서 나눠서 매수를 하세요.

10시 한 번, 1시 한 번, 15시 15분 한 번 처럼요. 분봉 보며 지지선 잡고 매수할 수 있는 분들이라면 그 때 맞춰서 사시면 되고 그게 어려운 분들은 위 시간을 참조하세요.

9시-10시는 갭상승 등 인위적인 상승으로 추격매수후 물릴 상황이 있으니 10시가 좋은거고, 장마감 호가 들어가기 직전인 15시 15분의 경우는 장마감 직후 나올 호재 등으로 차일 상한가 내지는 갭상승에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죠.

저렇게 분할 매수를 하게 되면 주포에게 티가 나지 않아 좋고, 추격 매수 등으로 비싸게 살 문제로부터도 벗어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전문가님이 언급한 타 종목들의 경우도 며칠 빠지니 틀렸다며 안티들 하고 있던데 제가 봐도 저정도 음봉과 하락, 거래량을 봤을 때는 갭상승이 나올 것 같아 보이지 하락추세는 아니라는거죠.

급등 전에는 확율상 흑삼병으로 개미털고 상승하지 적삼병으로 유도하지는 않으니까요.

사례연구)작년 가을 지인이 물려서 수개월 지켜봤던 종목이 어제 급등 전 조건식으로 뜨면서 거래량이 터졌는데 아이오케이입니다. 1225원에서 566원까지 하락시키면서 거래량을 말리더니 어제 하루에만 16프로 상승하고 마감했죠.

종종 게시판을 들어가서 봤는데 죽어라 죽어라 하고 손절도 많았던 종목인데 종목을 사랑하면 안된다는 점과 분할 매수의 중요성, 주포의 집요함을 볼 수 있는 샘플이죠.

제 지인이 10억대 자금 굴리는 지인에게 추천받아서 1200원대에 몰빵한 케이스죠 전문가님도 강조하시고 저도 동의하지만 글에서 언급되는 종목은 선수라면 판단해서 들어가시면 되는거고, 대응이 어렵고 본인이 초보라고 생각되어지면 매수 하지 마시고, 지켜보면 됩니다.

테마주는 등락폭도 심해서 심약개미는 아주 무서울테니까요.

결론은 갈 종목은 가게 되어있습니다. 주포에게 실패란 없으니까요.

특히 지금의 대선처럼 시간에 제약이 있을때는요. 단 큰 파도를 맞고 버티느냐 종목 분할로 대응해서 위기관리를 하느냐는 본인의 판단입니다.

야성의 충동을 자제하고 균형감있는 매매를 하기위해서는 공부는 필수이구요. 참고로 저는 큐캐피탈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제 주력 종목 대비 1/25, 1/10의 적은 금액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두들 성투하시길 바라며...

p.s)늘 경계를 해야 한다는 점에서 한가지 추가하면 개인은 7조원의 신용, 미수를 써서 매수를 하는 형국이고, 기관은 1/4분기 동안 22조가 넘는 공매도를 추가해서 공매도 누적금액이 67조원에 이릅니다.

3개월간 22조의 공매도 폭탄을 준비했죠. 나쁜 어린이들...외인은 올해 주요 신흥국가중 우리나라 주식을 제일 많이 사면서 코스피 외인 보유율은 역대 최고이죠. 하지만 역사적으로 볼때 미국과 우리나라의 금리역전 형상이 2번 있었는데 각각 5조원 이상씩 매도하며 나갔구요.

미국 주식시장의 하락 위험을 보여주는 CBOE Skew 지수는 작년 브렉시트 결정 당시(16.6.28일 153.6)보다 높은 수준(17.3.17일 154.3)에 이르니 참고하세요.

 

황금개미 드림(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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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설정과 검색식

주식매매는 종목선정, 매수/매도 타점 잡기를 직접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인의 추천, 검색상위 종목, 유료회원 추천종목으로 뇌동매매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계속 빠지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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